아티스트 소개
레인보우는 아동복지시설 ‘나사로 청소년의 집’에서 탄생한 특별한 팝 밴드다. 이들은 단순한 음악 그룹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객원 멤버로 참여하며,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왔다. ‘나사로 청소년의 집 – 밴드 레인보우’는 CJ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음악 교육과 공연 기회를 얻고 있다.
CJ문화재단은 한국메세나협회, 사랑의열매와 함께 다양한 청소년 기관에서 ‘튠업음악교실’을 운영하며, 음악을 매개로 청소년들이 변화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연주 기술 습득을 넘어, 음악을 통한 자기 발견과 협업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CJ문화재단이 발굴한 튠업뮤지션과 CJ음악장학생이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인 음악적 경험과 깊이 있는 지도를 제공한다.
나사로 청소년의 집에서 활동하는 밴드 레인보우 역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보컬, 기타, 건반, 드럼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밴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튠업음악교실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앨범 소개
레인보우의 세 번째 싱글 "그대는 항상 내 곁에"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낸 곡이다.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상실감, 그리고 이를 극복하려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름다운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표현되었다.
곡은 “흔들리는 바람 속에서 난 기댈 곳 하나 없네.”라는 가사로 시작하며, 세상 속에서의 불안한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어지는 “앞이 보이지 않는 먼바다”라는 구절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상징하며, 청소년들이 겪는 내면의 혼란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하지만 곡이 진행될수록 “봄바람 같은 너”와 “희미한 불빛 하나”와 같은 가사가 등장하며, 불안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의지할 수 있는 존재—사람, 음악, 예술, 혹은 신념—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대는 항상 내 곁에’는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레인보우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간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곡이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해본다.
나가 되어 편히 쉴 수 있길 노래한다.